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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목 선정이 아쉬웠던 중학 NIE
작성자 윤나연 등록일 2016.07.30
구분 아하! 한겨레 (439 호) 조회수 2421
 2016711일 자 <아하! 한겨레> 439호 중학 NIE에서는 박태환 올림픽 출전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으로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에 관련된 논란에 대해 밝혔다. 박태환 선수는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선수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끝이 났지만, 대한체육회의 규정 때문에 리우올림픽에 출전이 불가능했다. 이에 박태환 선수 측은 이중 징계라며 규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대한체육회가 박태환에게 이중 징계를 했다고 판단했다. 박태환이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지위가 있음을 인정하고,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인정한다면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내용은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관한 것이다. 이슈, 배경, 관점의 내용이 일관성이 있어 독자가 읽기에 이해도 잘 되고, 흐름이 있는 기사이다. 그런데 이슈 부분의 읽기 도우미 기사가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하는 듯 하는 느낌을 주었다. 박태환의 금지약물 투약이 고의적이냐에 관한 기사가 꼭 필요했는지 의문이다.
 또한, 이 기사의 제목은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에 대한 내용을 추측하게 한다. 그런데 기사를 읽다보면 애초에 생각했던 기사의 방향은 아니었던 것으로 느껴진다. 대한체육회의 이중 징계가 박태환의 출전 여부와 관련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는 기사의 내용과 실제 기사의 내용이 조금 달랐다. 제목을 보고 처음 추측했던 내용은 박태환이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맞는가?’였으나 기사의 실제 내용은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조항이 이중 징계인가?’도핑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쉬웠다.
 
 이 기사는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다루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기사이다. 게다가 리우올림픽을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은 시기이므로 시의성도 있다. 기사 한 개가 흐름을 방해하는 것 같았지만 그 외에 전체적인 흐름도 좋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좋은 기사였다. 마지막 관점 부분에서 자세히 알기를 통해 이번 논란을 바라보는 두 가지의 시선을 보여준 것도 좋았다. 두 사람이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가진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에서는 비슷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한 가지의 관점에 치우치지 않고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재미있기도 했고, 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제목이 기사의 내용을 더 잘 대표할 수 있는 문구였다면 더욱 좋은 기사가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