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531] 2018.05.21
계속되는 가자지구의 비극

길잡이

이스라엘 독립 70돌을 맞은 지난 14일, 미국이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 개관했습니다. 개관식이 열린 이날 오후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은 3월 말부터 지속해온 ‘위대한 귀환 행진’을 최대 규모로 벌이며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군대가 실탄 진압에 나서 이날 오후까지 최소 41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지는 유혈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역사는 뿌리 깊습니다. ‘가자 지구’ 등 중동 지역에서의 복잡한 국제 정세를 파악해봅시다.
기획‧편집 김지윤 기자

핵심어

가자지구(Gaza strip) : 서(西)아시아 팔레스타인 남서단에 있는 구역을 말한다. 지중해 연안에 남북으로 길게 놓여 있으며, 중심도시는 ‘가자’이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랍 난민촌에 살고 있으며,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의 주요 기지이기도 하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무력충돌이 빈번하여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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