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466] 2017.01.23
짝퉁은 미술품의 숙명?

길잡이

유명 여류화가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검찰 수사결과 진짜로 발표됐습니다. 한데 ‘모나리자’ 속 숨겨진 그림을 찾아낸 걸로 유명한 프랑스 감정팀은 <미인도>가 가짜라고 공언했습니다. 무엇보다 천 화백은 생전에 “제 자식도 못 알아보겠느냐?”며 <미인도>가 가짜라고 공언했습니다. 추상화가로 유명한 이우환 화백의 몇 작품은 자신이 진짜라는 데 경찰 수사결과는 가짜로 나왔습니다. 정말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미술품 감정의 세계입니다.
기획·편집 김태경 기자

핵심어

천경자 화백(1924~2015) ㅣ 한국화의 채색화 분야에서 독창적 화풍을 개척한 화가로 1960~198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했다. 꽃과 여인을 주된 소재로 하여 ‘꽃과 여인의 화가’라고 불렸고, 꿈과 정한(情恨)을 일관된 주제로 작품활동을 했다. 고독하고 몽환적이며 애틋한 눈빛의 여인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구성으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표출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운데